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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연천 국화축제 후기|전곡리 유적 국화 정원, 입장료 5천 원은 상품권으로 돌려받아요

by 슬로우리치노트 202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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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축제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연천 국화축제를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날이 바로 축제 마지막 날이었어요. 그냥 넘기기 아쉬워서 아내와 오후 늦게 다녀왔습니다.
짧은 나들이였지만 국화 정원도 예쁘고, 장터 먹거리도 맛있어서 볼만한 축제였어요. 내년에 가 보실 분들을 위해 정리해 둡니다.

2026 연천 국화축제 한눈에 (내년 일정은 연천군 안내로 다시 확인하세요)
· 이름: 제8회 연천국화축제
· 기간: 2026년 10월 16일(금) ~ 10월 25일(일), 10일간
· 장소: 연천 전곡리 유적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 입장료: 1인 5천 원, 내면 5천 원짜리 연천사랑상품권으로 그대로 돌려받음 · 연천군민은 신분증 보여 주면 무료
· 주차: 축제장 바로 옆 주차장, 걸어서 금방
· 우리 부부: 경기 양주 옥정에서 차로 약 25분, 마지막 날 오후 늦게 방문

양주 옥정에서 25분, 이렇게 가까웠나

내비게이션을 찍어 보니 양주 옥정에서 25분 정도 나왔습니다. 요즘 길이 잘 뚫려서 그런지 "연천이 이렇게 가까웠나" 하고 놀랐어요.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마지막 날 오후에 갑자기 나서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주차장은 축제장 바로 옆에 있어서 차를 세우고 바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주차 때문에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람이 별로 없겠지 하고 일부러 늦게 갔는데, 예상과 달리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매표소 앞에도 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랬는지, 흐린 날씨에도 다들 꽃 보러 오셨더라고요.

연천 국화축제 매표소 앞 줄
연천 국화축제 매표소 앞 줄

 


입장료 5천 원, 상품권으로 그대로 돌려받아요

입장료는 1인 5천 원입니다. 저희 부부는 둘이라 1만 원을 냈는데, 그 자리에서 5천 원짜리 연천사랑상품권 2장을 돌려받았어요. 입장료만큼 고스란히 돌려주는 셈이라, 결국 입장료 없이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제8회 연천국화축제 포스터
제8회 연천국화축제 포스터

 

손목에는 노란 입장 팔찌를 채워 줍니다. 상품권은 축제장 장터에서 쓸 수 있고, 매표소 안내문을 보니 연천군 안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저희는 나오는 길에 장터 먹거리로 다 썼습니다.

입장 팔찌와 돌려받은 연천사랑상품권
입장 팔찌와 돌려받은 연천사랑상품권

 


입구부터 국화, 볼거리가 꽤 많아요

들어가자마자 길 양쪽으로 노란 국화와 하얀 국화가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연천 국화축제 입구 국화 길
연천 국화축제 입구 국화 길

 

조금 더 들어가면 국화를 층층이 쌓아 올린 큰 꽃탑이 나와요. 노랑, 분홍, 흰색이 층마다 달라서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층층이 쌓은 국화 꽃탑
층층이 쌓은 국화 꽃탑

 

국화로 만든 기차 모양 조형물도 있었는데, 앞에 "경축 2029년 연천 구석기 엑스포 개최"라고 적혀 있었어요. 전곡리 유적이 구석기 유적지라 이런 문구가 붙은 것 같습니다.

2029 연천 구석기 엑스포 문구가 붙은 국화 기차
2029 연천 구석기 엑스포 문구가 붙은 국화 기차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얼굴 모양 국화 조형물도 있고, 한쪽에는 작은 나무처럼 다듬은 국화 분재도 줄지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웃는 얼굴 모양 국화 조형물
웃는 얼굴 모양 국화 조형물

 

연천 국화축제 국화 분재
연천 국화축제 국화 분재

 


줄지어 핀 국화밭이 제일 볼만했어요

이번 축제에서 가장 좋았던 건 넓은 잔디밭에 색깔별로 줄지어 심은 국화밭이었습니다. 노랑, 보라, 주황, 빨강 줄이 번갈아 길게 이어져 있어서, 넓게 바라보면 잘 가꾼 정원처럼 정말 예뻤어요.

전곡리 유적에 줄지어 핀 국화밭
전곡리 유적에 줄지어 핀 국화밭

 

색깔별로 심은 국화 정원
색깔별로 심은 국화 정원

 

가까이서 보면 주황 국화와 하얀 국화가 나란히 심긴 줄도 있고, 보라색 국화만 길게 이어진 줄도 있습니다. 흐린 날이었는데도 꽃 색이 진했어요.

주황 국화와 하얀 국화 줄
주황 국화와 하얀 국화 줄

 

보라색 국화가 길게 이어진 줄
보라색 국화가 길게 이어진 줄

 


국화 아치와 꽃 터널

산책길을 따라 국화로 만든 아치가 여러 개 이어진 구간도 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이어진 국화 아치
산책길을 따라 이어진 국화 아치

 

빨간 국화와 노란 국화가 겹겹이 이어진 꽃 터널도 있어서 천천히 걸어서 지나가 봤습니다.

빨강 노랑 국화 꽃 터널
빨강 노랑 국화 꽃 터널

 


축제장 밖은 그대로 공원

축제는 전곡리 유적 전체가 아니라 일부 공간에서만 열리고, 나머지는 평소처럼 공원으로 그대로 두었더라고요. 큰 나무와 넓은 잔디밭이 그대로 있어서, 꽃을 보고 나서 산책하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축제장 옆 전곡리 유적 공원
축제장 옆 전곡리 유적 공원

 

아주 큰 축제는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짧게 둘러보기에 알맞은 크기였어요.


돌려받은 상품권으로 떡볶이와 김치전

지역 축제답게 장터도 꽤 잘 열려 있었습니다. 먹거리 천막이 줄지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연천 국화축제 장터 천막
연천 국화축제 장터 천막

 

나오는 길에 입장할 때 받은 상품권으로 떡볶이와 김치전을 사 먹었습니다. 김치전은 그 자리에서 바로 부쳐 주더라고요. 둘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장료로 낸 돈이 그대로 간식이 된 셈이에요.

축제 장터 떡볶이
축제 장터 떡볶이

 

장터에서 바로 부치는 김치전
장터에서 바로 부치는 김치전

 


가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

시기 2026년은 10월 16일~25일 (10월 중순~하순) · 내년 일정은 미리 확인
장소 연천 전곡리 유적 (축제는 일부 공간, 나머지는 공원)
입장료 1인 5천 원 → 5천 원 연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음 (부부 1만 원 내고 상품권 1만 원)
상품권 쓰는 곳 축제장 장터 먹거리 · 연천군 안 가맹점
주차 축제장 바로 옆 주차장, 걸어서 금방
사람 흐린 날 늦은 오후, 마지막 날에도 많았음 · 한가하게 보려면 평일이나 이른 시간 추천
규모 큰 축제는 아니라 짧게 다녀오기 좋음 · 장터 먹거리도 먹을 만함

정리

마지막 날에야 알게 돼서 급하게 다녀왔지만, 집에서 25분 거리에 이런 국화 정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입장료는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간식으로 쓰고, 예쁜 국화 정원을 천천히 구경하고 왔어요. 크지 않은 축제라 부담 없이 짧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내년에 가실 분들은 10월 중순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시면, 저희처럼 마지막 날에 급하게 가지 않아도 될 거예요.

※ 2026년 10월 25일(축제 마지막 날) 방문 기준입니다. 일정, 입장료, 상품권 환급 방식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연천군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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